어제 오늘 정말 "한파"라는 말이 실감이 날 정도로 전국이 꽁꽁 얼었네요. 어제 출퇴근하면서 정말 귀가 떨어질 정도로 추웠어요.ㅠ
이렇게 체감 온도 영하 20도를 오르내릴 때는 집도 춥습니다. 그렇다고 보일러 빵빵하게 돌리면 난방비가 수십만 원 나오니까 보일러를 아껴서 돌릴 수밖에 없죠. 에휴... 이럴 때는 산유국이 정말 부럽네요.
요즘처럼 혹한의 날씨에는 방안 온도가 썰렁하다보니 저녁에 책상에 앉아있으면 발이 은근히 시립니다. 수면 양말을 신어보기도 하지만 역부족이죠. 그래서 시중에서 판매하는 천연 양털 혹은 토끼털 슬리퍼(실내화)를 구입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먼저 위메X에서 검색해서 무료배송(위메X의 최대 장점?)에 1만 원 정도밖에 안 하는 천연 양털 실내화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곤 다음날 택배 송장까지 문자로 와서 곧 받을 줄 알았는데... 어라??? 한참동안 택배 추적이 전혀 안 되기에 이상하다 싶었는데 아니나다를까... 발송 취소 문자가 옵니다.T.T 재고가 없다는 사유로... 헐
그래서 곧바로 경쟁사인 티X에서 토끼털 슬리퍼를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이 주문도 그 다음날 재고부족을 이유로 취소됐다는 문자가 옵니다. 심지어 이 판매자는 남은 재고수량까지 표시해두고 충분히 재고가 있는 물건을 주문했는데도 이x랄이네요. 우이씨~
정말 온라인 판매자들... 재고 확보도 안 하고 무조건 올려놓는 매물...... 나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