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016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네요. 여러분 모두 유종의 미를 거두는 한 해가 되시길 바라면서 카드론 신용등급 영향에 대한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사회생활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신용카드 한두 개 이상은 갖고 계실텐데요. 평소 마트나 인터넷에서 쇼핑을 할 때 없어서는 안 될 중 하나죠. 물론 요즘은 핀테크의 발달과 함께 다양한 결제수단이 출현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지긴했지만요.
하지만 요즘 경제가 어렵다보니 카드가 단순히 결제수단이 아니라 소액 급전을 융통하는 수단이 되는 경우가 많죠. 저도 주말만 되면 카드사에서 돈 좀 빌려쓰라면서 문자가 많이 오곤 하는데요.
실제로 최근 뉴스를 보면 전업계 카드사가 올해 9월까지 카드론으로 올린 수익이 작년 동기에 비해 10.47%나 증가했다고 하더라구요. 경제가 어렵다보니 은행을 찾기 힘든 서민들이 그 만큼 많이 이용했다고 보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카드론 신용등급에 대해서 간략히 살펴볼까 해요.
여신금융협회 공시를 보면 카드론 금리가 신용등급에 따라 9.15~20.57%에 이르며 평균적으로 14~16% 수준으로 제1금융권 상품에 비하면 많이 높은 편이죠.
하지만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끄는 이유가 편리하고 빠르게 돈을 빌릴 수 있다는 점인데요. 그러다 보니 아직 사회생활 경험이나 금융거래 실적이 적은 청년들의 신용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신용이 낮은 분들이 많이 이용하는 상품 또는 서비스다보니, 이용 횟수가 많을 경우 신용점수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가령 신용등급이 3등급 정도 되는 분이 이 상품을 이용했다면 4등급이나 5등급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요. 물론 연체 없이 잘 갚아나가시면 다시 원상회복이 되겠지만요.
등급이 몇 단계 하락할 지는 딱 꼬집어서 얼마라고 말씀드리기 힘들어요. 평가 기준이 되는 신용점수 산정에는 여러 요인이 관여하기 때문이죠.
등급 산정 시 현재 직장이나 소득, 채무액, 타대출, 연체여부, 과거연체기록 등 많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치며, 등급 구간내 점수가 하위권에 있다면 이로 인해 등급이 한 단계 또는 두 단계 이상 내려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구간내 상위권이라면 전혀 등급 이동이 없는 경우도 있겠죠?
무엇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시더라도 연체는 절대 하시면 안 됩니다. 등급이 급격하게 하락할 우려가 크기때문이죠.
또 이용자들이 대부분 4~6등급에 집중돼 있고, 이용 목적이 생활자금인 경우가 많기때문에 간편하다는 이유로 자주 이용하다보면 향후 제1금융권 이용이 곤란하다는 점도 유의하셔야하는 점이예요.
지금까지 카드론 신용등급 영향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봤는데요. 아무리 저금리로 인해 이자 부담이 전반적으로 낮아졌다고 해도, 곧 있을 미국의 금리 인상 등 위험 요인이 많은 만큼 지나친 부채를 늘 경계하는 자세로 재무 설계를 하셔야 할 것 같네요. 그럼 연말연시 즐겁게 보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