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은 유난히 쉬는 날이 많지만,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이 있죠. 바로 근로/자녀장려금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2017근로장려금 자격조건 및 미리보기, 계산하기 서비스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2009년에 일하는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처음 근로장려금 제도가 도입되었고, 6년 후인 2015년부터는 자녀장려금 제도까지 도입되었는데요. 지금까지 이들 장려금을 신청해서 받은 가구가 총 880만 가구, 금액은 6조 5,847억원에 이르는 등 저소득 가구의 근로의욕 고취와 경제적 빈곤 탈출을 위해 적지 않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해요.
한편 국세청은 장려금 신청 전에 신청 대상 여부 및 예상수급액을 미리 확인하여 2017년 근로장려금 자격조건을 갖춘 가구가 빠짐없이 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장려금 미리보기" 서비스를 개통하여 4월 21일부터 기한 후 신청이 종료되는 11월 30일까지 홈택스와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 서비스와 함께 본인의 실제 가구현황, 소득, 재산 등을 직접 입력하여 수급 예상액을 계산해 볼 수 있는 "계산해보기"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2017 근로장려금 자격조건과 함께 미리보기, 계산해보기 서비스에 대해서 차례대로 살펴볼까요?
근로장려세제(EITC)란,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에 따라 산정한 금액을 세금 환급 형태로 지급함으로써 저소득 가구의 근로 의욕을 높이고 실질 소득을 지원하는 근로연계형 소득지원제도인데요.
아래 표처럼 총소득 및 재산 요건을 동시에 만족하는 근로자와 자영업자(전문직 사업자 제외)로서 18세 미만 부양자녀 또는 배우자가 있거나 40세 이상인 경우에 신청할 수 있어요.
※ 가구원 구성의 정의
- 단독가구: 배우자와 부양자녀가 없는 가구
- 홑벌이가구: 배우자 또는 부양자녀가 있는 경우로서 맞벌이 가구가 아닌 가구
- 맞벌이가구: 거주자의 배우자가 소득세 과세기간 중에 총급여액 등이 3백만 원 이상인 가구
※ 총소득 범위
- 전년도 연간 총소득합계액(부부합산)은 근로소득(총급여), 사업소득(총수입금액에 업종별 조정율 곱함), 기타소득(총수입금액-필요경비), 이자, 배당, 연금소득을 합하여 계산
※ 재산 종류별 평가방법
자격요건에 대한 좀더 자세한 내용은 홈택스 또는 국세청 콜센터(T.126)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지금부터는 근로/자녀장려금 미리보기 및 계산해보기 서비스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여기서는 모바일 앱은 생략하고 PC용 홈페이지인 국세청 홈택스 내용만 다룰게요.
국세청 홈택스에 접속하시면 아래처럼 초기화면 하단에 미리보기/계산해보기 서비스가 나란히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어요.
계산해보기 서비스는 별도의 인증과정이 필요 없지만, 미리보기 서비스는 본인의 공인인증서를 통한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단, 근로장려금 신청기간 (5월 1일 ~ 31일) 중에는 신청 편의를 위해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 신용카드 또는 아이디/비밀번호로도 인증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초기화면에서 "미리보기" 메뉴를 눌러서 본인 인증을 마치면, 국세청이 보유한 자료를 바탕으로 본인이 2017년 근로장려금 자격요건을 만족한다면 아래와 같이 근로/자녀장려금 산정금액이 화면에 나옵니다. 금액을 확인하고 바로 신청을 하려면 (신청 기간 중에) 아래의 "장려금신청하기" 버튼을 눌러서 바로 신청하시면 되고요.
아쉽게도 신청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아래처럼 '신청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를 보실 수 있어요. 이 경우 "계산해보기" 버튼을 눌러서 신청요건 및 수급액을 다시 계산해볼 수 있어요.
"계산해보기" 메뉴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페이지가 나오는데요. 본인의 실제 가구현황, 소득, 재산 등을 직접 입력하여 신청자격 해당여부와 산정금액을 다시 계산해볼 수 있어요.
각 항목별 정보를 모두 입력하고 결과를 확인해보면 아래와 같이 각각의 장려금액이 나온다면 하단의 "장려금 신청하기" 버튼을 클릭해서 바로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요건을 충족하지 않는 경우 입력 항목별로 신청요건 불충족이라는 알림창이 표시됩니다.
지금까지 2017근로장려금 자격조건 및 미리보기/계산해보기 페이지 사용법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았는데요. 이미 집으로 국세청이 보낸 신청안내 우편물을 받으신 분이든 받지 못 하신 분이든 자신이 신청요건에 해당하는지 꼼꼼히 체크하셔서 나중에 불이익 받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